수원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통합시스템 완성
국내최초…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 구축 모든 공공기관서 전자문서 사용…“투명성 확보”
2023-02-08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 통합 ERP를 구축한 시는 이번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으로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달 수원시체육회·수원시장애인체육회·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통합형 그룹웨어로 업무를 전환했고, 오는 7월까지 모든 기관이 통합형 그룹웨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돼 시 모든 공공기관이 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관 공통업무에서 수기(手記)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간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 기반 통합형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통합형 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했고, 2021~2022년에는 수원시 자체 사업으로 인사복무급여 서비스를 확대해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ERP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을 새롭게 사용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업무처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으로 공공기관 협업 기반이 마련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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