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방역조치는 유지 방침

입국자 양성률 1%대 유지

2023-02-11     홍상수기자
[연합뉴스]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11일 재개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서 입국한 내외국인 143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3명이 확진을 받았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일평균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정부는 중국발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이날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비자 제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당초 이달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국발 입국객들의 양성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에 해제한 것이다.

다만 비자 신청에서 발급, 실제 입국까지는 시차가 걸리고 항공기 증편 중단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 비자 발급이 재개되더라도 당장 중국발 입국객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등의 중국발 입국 방역조치는 유지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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