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1년동안 3000명 방문 ‘북적’
23일 개소 1주년 기념식…사업추진 현황·성과보고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23일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강동싱글 참, 좋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1주년 기념행사는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보고, 참여자들의 활동영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1부 행사에 이어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랑의 유쾌한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이랑 작가를 초빙해 ‘좋아서 하는 일도 돈은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혼자서 주거와 생계를 책임지지만 불안정한 위치에서 인생 고민이 많은 1인 가구 세대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천호동 아우름센터(구천면로 297-5)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강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의 세대별 니즈(needs)와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모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심리상담 서비스,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하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주거, 건강, 안전, 사회적 고립지원 등 각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1인가구 지원센터는 지난해에만 3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 커뮤니티 지원사업, 생활편의 제공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스마트 공유주방’을 활용한 혼밥 프로젝트는 타 자치구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져 지금까지 13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이용 할 수 있고,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준회원으로 가입해 일부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장년·노년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 더욱 많은 1인 가구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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