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정도시 조성···"미세먼지 단속 강화"

6개 분야 세부계획 수립 예정 탄소중립도시 조성 대안 마련

2023-02-20     동해/ 이교항기자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청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항만과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 감시시스템을 강화하고 친환경차량보급 인프라 구축,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 등 6개 분야 대기환경보전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항만 대기질 오염개선사업으로 항만 환경오염 방지시설투자 확대, 대형화물차량 단속강화, 노상하역 개선방안 강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오염 저감에 적극 나선다.

또 화력발전소, 시멘트제조 사업장의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이행 및 환경시설개선 투자를 확대하고, 대기측정망 9개소의 측정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주민 공개시스템 구축,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해항, 시멘트 주변지역 주민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기질 측정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먼지 및 악취 불편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 알림체계를 마련해 청정 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목표설정 및 부문별 감축 이행계획이 반영된 203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