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도박중독 치유 나선다...'농장 프로그램' 13일부터 접수

2023-03-08     정선/ 최재혁기자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가 과몰입 및 도박중독 장기 체류자, 단도박자를 대상으로 2023년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은 농사를 지으며 중독 치유·재활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농산물 재배와 이를 활용한 봉사활동 등 성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는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KLACC 예방홍보실과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새일교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8일 최종 참가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내달부터 8개월 간 매주 화요일 총 32회에 걸쳐 정선군 남면 민둥산로에 위치한 엔젤농장에서 영농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쌈채류, 과채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KLACC은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개별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음악치유, 양말 공예,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박 과몰입 예방 및 단도박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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