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그 힙(HIP). 한(恨). 얼' 기획전 개최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주제로 10월 29일까지

2023-04-16     정선/ 최재혁기자
정선 아리랑 기획전 개최. [정선 아리랑박물관 제공]

강원 정선 아리랑박물관은 오는 10월 29일까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를 주제로 70수 가량의 정선아리랑 가사를 선보이는 '아리랑 그 힙(HIP). 한(恨). 얼(얼)'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강원 청년 예술가와 협업으로 이뤄지며 아리랑 그 '힙(HIP)' 공간에서는 정선아리랑 가사 중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이 되는 가사말들을 인용해 공감을 자아낸다.  

'한(恨)' 공간에는 정선아리랑의 '한'의 정서를 보여 주는 공간으로 고달픔, 애환 등의 정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정선아리랑의 한 속에는 해학과 풍자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얼' 공간'에선 정선 아리랑 속 우리나라 고유 정서인 ‘얼’을 보여준다. 하나가 되어 국난을 헤쳐온 가사말들을 인용하여 우리민족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 속 흥겨움과 슬픔, 그 속에서 민족의 얼까지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선아리랑의 노랫말을 즐기고 공감하며, 위안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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