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남녀 공무원 통합당직제 시행

2023-05-03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이달부터 ‘남녀 공무원 통합당직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통합당직제 찬반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응답자 636명 중 446명(70%)가 통합당직제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여성 공무원도 기존의 남성공무원과 동일하게 18시부터 이튿날 9시까지 숙직근무를 하게 되며, 동성 2인으로 편성해 남성과 여성이 번갈아가며 근무하는 교번제로 운영한다. 

시는 통합당직 시행에 앞서 여성 전용 휴게실을 조성하고 침구류 교체 등 당직실 환경정비를 마쳤으며, 당직실 내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장치도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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