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현장구청장실 첫회 운영 ‘호평’
꿈빛극장서 ‘아이행복’ 주제로 진행 오픈 채팅방, 유튜브 실시간 송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꿈빛극장에서 ‘아이행복’을 주제로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1회차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집 학부모 및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종사자 등 보육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350여 명의 주민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한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등 8건의 주민 제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주제 관련 현장에서 접수한 주민제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이뤄졌다.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를 통한 보육환경 및 근무환경 개선, 발달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등 체계화된 지원 등이 논의되었다. 구의 상황에 따른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할 경우 향후 정책 및 사업계획 수립 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구청장실이 진행되는 동안 ‘오픈 채팅방’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을 마련했다. ‘보육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도가 새로웠고, 주민들의 쓴소리도 귀담아 듣는 모습이 좋았다’, ‘이런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계속 개최되었으면 한다’는 오픈 채팅방 속 이야기는 보육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2023 현장구청장실 톡(TALK)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해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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