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강변여과수 개발···가뭄대응한다

2023-05-15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응 강변여과수 및 지하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50년만의 가뭄 위기를 계기로 상수원으로 지표수인 호소수, 하천수뿐만 아니라 수질과 수량의 변동이 적은 강변여과수를 중장기 대체상수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지질자원분야 연구기관이자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조사와 지하자원의 탐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을 맺어 광주시 강변여과수와 지하수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를 추진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본 사업인 ‘기후변화대응 대용량지하수 확보 및 최적 활용 기술 개발사업’에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을 포함해 광주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강변여과수 수원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협력 ▲광주시 지질·지하수 조사 및 개발을 위한 계획수립 및 협력 ▲교육·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지하수 오염도 평가에도 적극 협력한다.

강기정 시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강변여과수와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개발·활용하는 방안 기초연구를 함께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물대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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