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반 고흐: The Space'展, 시청서 연장 개최

"작품에서 작품 속으로"...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본관1층 로비서 전시

2023-05-22     창원/이채열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아트디렉터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청 본관1층 로비에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찾아가는 미술관 특별기획전 '반 고흐 : The Space'가 연장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3월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먼저 선 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명화가 입체 공간으로 재현돼 작품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창동 예술촌에 이어 시청에서 연장 전시되는 '반 고흐 : The Space'는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자체 기획으로 연출된 2D와 3D가 융합된 고흐의 작품을 3가지 세션으로 접할 수 있다. 전시는 반 고흐 원화 2점 '아를의 반 고흐의 방', '밤의 카페테라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가 디지털 복원한 반 고흐의 라이센스 2D 원화 작품 2점이 비치된다. 특히 두번째 세션에서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드로잉한 반 고흐의 원화 2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관람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반 고흐 명화 작품을 바탕으로 한 입체 공간이 재현된다. 드로잉 기법으로 공간을 재해석해 그림 같은 입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작품감상과 동시에, 작품 속 공간으로 빠져 들게 된다. 세계적 명화를 평면에서 2D, 그리고 3D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창원의 차별화된 기획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이러한 이색적 문화 콘텐츠의 강화는 지역 문화 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여 창원시 전반의 문화적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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