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갔지만

소년 한영민

2023-05-26     전국매일신문
[이미지투데이 제공]

갔지만

가야한다고
나홀로 여기두고
가버렸지만

아직

우리사랑 끝난 것은
아니지요

갔지만
가버렸지만

나를 홀로두고
가버렸지만

아직도  
우리는 함께하는
영윈한 나의 사랑

갔지만 갈수밖에 없다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갔지만

그래도 그대 맘은
여기에 그대로
남겨둔

우리사랑
영윈히
함께인걸요

갔지만
그대 몸은
떠났지만

아름답던
추억만은 남겨둔
우리사랑 영원하지요

갔지만 
언제나 함께하지요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