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세계에 전파

조규일 시장, UN 중기 행사 연설 유엔 본부·조지워싱턴대 등 방문

2023-06-26     진주/ 박종봉기자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K-업가정신을 세계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전파하는데 적극 나섰다.

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대표단이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D.C.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한다.

조 시장은 방문 기간 중 26일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임원진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27일에는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기조연설, 28일에는 조지워싱턴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특별강연, 30일에는 영상 및 소리 박물관과 업무협약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번 미국 UN 방문을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의 결정적인 분기점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단은 26일 ICSB 임원진을 만나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대한 사전 간담과 함께 내달 ICSB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시장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글로벌 창업주를 배출한 시의 저력,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으로부터 이어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원류, 세계적 확산 노력,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의가치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차별되는 K-기업가정신의 원형을 분석한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논문을 행사 참석자에게 배포해 K-기업가정신과 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 시킬 예정이다.

28일에는 ICSB의 회장이자, 조지워싱턴대 교수인 아이먼 타라비쉬 박사의 초청을 받아 비즈니스 스쿨로 유명한 조지워싱턴대를 방문한다. 조 시장은 이날 조지워싱턴대 재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진다.

30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진주의 빛 특별전 행사를 관람하고 영상 및 소리 박물관과 문화 활동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주의 빛 특별전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열린다.

시는 이번 유엔 본부 및 조지워싱턴대 방문이 서양 기업가정신과 차별화되는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통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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