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국 최초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시스템 구축

2023-07-31     당진/ 이도현기자
충남 당진시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소공간용 소화용구는 분전반, 배전반 등에 설치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용구로 건물 내 전기선이 밀집한 배전반 등 좁은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여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달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48개소, 경로당 148개소에 소화용구 379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화재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향후 유지 관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건물 내 대규모 화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가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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