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호랑이 또 폐사…"원인 파악"

2023-08-08     임형찬기자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2013년 6월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가 6일 오후 갑작스레 숨졌다.

당일 평소처럼 생활하는 등 이상 증세는 없었으나 방사 후에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데도 움직이지 않아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고 대공원 측은 설명했다.

폐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공원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중 암컷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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