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모 없이 추진 노력할 것"

천안시, 촉구 결의대회 개최 박상돈 시장 등 100여 명 참가 설립 실무추진단 등 적극 운영

2023-09-07     천안/ 신동국기자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와 도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상돈 시장,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문표(홍성·예산)·이명수(아산)·박완주(천안)·이정문(천안) 국회의원, 시의장·의원, 그리고 박승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총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 치의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지역은 단국대, 순천향대, 미국·영국 등의 해외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있어 풍부한 치의학 관련 기술, 인력,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수도권 고급인력과 인프라 수급이 용이하다.

또 국내 최대 임플란트 기업과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다 반경 100㎞ 이내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53%가 밀집해 있고 치과의사 수 또한 42.7%로 경제적·지리적 파급효과가 크다.

특히 치의학연구원이 설립 예정 부지는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천안융합연구타워를 조성 중인 중부권 최고의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자리 잡았다.

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충남도·단국대·오스템임플란트·충남치과의사회 공동유치 업무협약 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출범 ▲국회 토론회, 치의학 전문가 간담회 ▲국회, 정부 법안개정 건의 ▲충남국회의원 천안설립 촉구 성명서 발표 등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시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실무추진단(단장 부시장)을 운영해 ▲정례회 개최 ▲국회·정부 공동 대응 ▲포럼, 세미나, 학술대회 개최 ▲천안 설립 당위성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도와 국회의원, 치의학 관계 산학연 등과 함께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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