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잰걸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8개 사업 선정 ‘전국 최다’ 국비 165억 대거 확보 시설 인프라 개선·주민 숙원 해소

2023-09-17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2024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공모 사업에서 경주 충효국민센터 건립 등 총 1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중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서 전국 최다인 13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올해 33억 원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도내 체육 분야 인프라 개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경주 충효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됐다.

경주 충효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50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수영장(성인풀 25m 6레인),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 서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서는 구미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7건이 선정됐다.

특히 구미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5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있을 주요 국제대회를 위한 인프라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공모사업에서 김천 실내수영장, 문경 국민체육센터, 의성 야구장, 고령 주산체육관, 칠곡 석적 리틀야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천 종합운동장, 영주 시민운동장,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장, 청도 공설운동장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각종 국제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을 확충하고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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