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급물살…블록시스템 구축

5년 간 유수율 31.5%→85.8% 성과 내년 180억 원 투입 남면 등 추진

2023-10-18     남해/ 박종봉기자
남해군청사 전경.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 노후 상수도 정비상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군은 180억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미정비 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6년 간 18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 수질중점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남면, 미조 지역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상수도 관망 GIS 구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국책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사업(현대화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5년 간 278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남해읍 등 5개 지역에서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45㎞ 교체 △실시간 누수감지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했으며 유수율 31.5%를 85.8%로 끌어올렸다.

군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연간 누수돼 온 수돗물 266만t을 줄이며 생산비용 51억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수도공급 이후 41년만인 2020년 7월 남해읍 제한급수를 해제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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