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원창희 의원, 기간제·공무직 대기소 “열악한 환경 참담·비통”

“하루빨리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환경개선 추진하겠다”

2023-10-25     이신우기자
원창희 건설재정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기간제 및 공무직 대기소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의원 제공]

서울 강동구의회 원창희 의원(건설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성내동 하늬공원에 있는 기간제 및 공무직 근로자 대기소를 방문해“생각보다 훨씬 열악한 현실에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지적하면서 “하루빨리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근로자 대기소는 성내1동 노인정 건물의 지하 공간을 변경해 약 30여 명의 인원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원 의원에 따르면 이곳은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ㆍ난방 시설 미설치 ▲작업도구와 휴식장소 미분리 ▲탈의 시설과 샤워장 미비 등으로 적절히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동구의회는 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구 공무직의 고용안전과 권익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지만 강동구청에서는 구청 직원 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유로 재의를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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