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 럼피스킨병 64건…고창·철원서도 발생

중수본, 의심신고도 4건 검사 진행중

2023-10-30     박문수 기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발병 현황과 방역 조치 사항을 브리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30일 모두 64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6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61건이 확인됐고, 이날 충남 당진, 전북 고창, 강원 철원 등의 농장에서 1건씩 모두 3건이 추가됐다.

이와 별개로 중수본은 의심 신고 4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지난 29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무안군 한 축산농장이 방역 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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