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선지중화사업 날개 달았다 

그린뉴딜 공모 사업 6개 시군서 8개 사업 선정 정부 지원 규모 중 도단위 최대 국비 66억 확보

2023-11-06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공모에 6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045억 원을 투입해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정부 예산안 전국 420억 원 규모 중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인 66억 원을 확보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이번 공모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8개 시군에서 13개소를 신청해 10월 최종 6개 시군 8개소가 선정됐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31억원 규모로 전체 3.73㎞를 지중화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경주시 월성초 통학로(0.25㎞), 안강제일초 통학로(0.44㎞)에 60억 원, 안동시 복주여중 외 2개소 통학로(0.75㎞) 45억 원, 구미시 구미여중 통학로(0.33㎞) 64억 원, 영천시 완산로 도시재생(0.28㎞) 22억 원, 청송군 화목초 통학로(0.84㎞), 안덕중학교 통학로(0.62㎞) 112억 원, 칠곡군 인평초 통학로(0.22㎞) 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군에서는 내년 초 한국전력·통신사와 전선지중화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사업을 시행한다.

도로 등에 설치된 전주 및 각종 전선, 통신선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보행자 등의 교통 장애, 자연재해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및 안정성을 확보해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상길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과 향후 신규 추진사업 등 보다 면밀히 대응해 지역에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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