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 타개”…강기정 시장, 국비확보 분주

여야 원내대표·추경호 부총리 등 면담 지역현안 사업 증액 요청

2023-11-12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심각한 재정가뭄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고자 국비 확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 1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의 극심한 가뭄 상황을 설명하고 민생경제와 미래먹거리를 위한 국비 반영을 호소했다.

먼저 필수민생 사업인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이달 중순께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140억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2024년 준공 예정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추가 건축비와 잔여사업 비용으로 국비 151억 원을 증액 요청했다.

이와 함께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미래차부품 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 ▲AI메타버스 기반 미래모빌리티 제조혁신환경 구축 및 실증 ▲반도체 소부장 신뢰성 지원센터 구축 등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서울 소재 대외협력본부에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국비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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