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본격화

2023-11-15     원주/ 김종수기자
강원 원주시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국비 10억 등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 및 편의시설로 형상화할 계획이다.

또한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2.5㎞ 구간에 탐방로를 추가 설치하고 흥원창부터 섬강 방향 1.9㎞ 구간에 표지판 및 도로 정비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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