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임원리 항일운동 110주년 기념

2023-11-29     삼척/ 김흥식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29일 임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임원리 항일운동 1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제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창립 취지문 낭독, 유족 대표의 조시낭독(임원메나리), 기념사, 선열의 넋을 기리는 제례와 살풀이춤 등이 진행됐다. 

‘임원리 항일투쟁’은 1913년 4월 일제가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사유지를 부당측량하여 국유지로 편입시키자 농민과 어민이 나서 임야 부당측량에 맞서 수일간 항일투쟁을 벌인 사건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 임원리 항일운동사가 재조명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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