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기업 해외마케팅 적극 지원

2014-02-12     한영민기자
 2억원 투입…6월부터 美 등 통상촉진단 파견·전시회 참가 경기도가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여성기업 40개 사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미국, 일본, 동남아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와 통상촉진단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차례에 걸쳐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와 통상촉진단 파견 등 경기도 여성기업 40개 사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3번에 걸쳐 파견되는 통상촉진단은 6월 미국 LA와 뉴욕, 9월에는 일본 도쿄, 11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며 도는 상담장과 차량 임차료, 통역, 바이어섭외, 시장조사비, 상담주선 용역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전시회 참가는 시장성이 좋은 중국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며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내 소재한 여성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여성기업 해외 판로지원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애쓰는 도내 여성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총 32개 사를 지원해 수출상담액 7100만 달러, 수출계약 가능액 30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실제 김포시에서 3D쿡웨어 및 알루미늄 쿡웨어를 제조하는 (주)세신산업의 경우 지난해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에 참가한 후 전년도 대비 미주지역 수출액 450%의 상승효과를 기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호금옥 회장는 “여성 특유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올 한해 여성기업 지원사업 만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다양한 여성기업 수출지원 정책은 경기도 교류통상과 수출지원팀(☎ 031-8008-4604) 또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통상지원본부(☎ 031-259-61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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