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롯데캐슬 신설 정류장, 이용자 1만 4,000명 돌파

10월 31일 정류장 개소 후 1달 동안 일 평균 478명 이용 이달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준공 예정

2023-12-05     백인숙 기자
지난 10월 31일부터 운영에 돌입한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사당해그린' 버스정류장(스마트쉼터) 외관.[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설된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인근 보도육교와 버스정류장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정류장 개소 후 일 평균 478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자는 1만 4,797명으로 집계됐다(공항버스 제외). 사당로 횡단 보도육교 이용자 또한 일 5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정류장 운행노선은 총 5개로 동작 14번(마을버스)을 비롯해 서울역, 구산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742, 752)과 양재와 개화역을 잇는 N64 버스 및 공항버스(6019)가 있다. 이번 정류장 신설로 정류소에서 아파트 출입구까지의 거리는 470m에서 65m로 405m 단축됐고, 정류소 간 간격도 930m에서 450m로 반 이상 줄었다.

구는 발로 뛰는 민선8기 현장행정 기조 아래, 사당로 맞은편 버스정류장까지 500m를 걸어야 했던 불편을 보도육교와 정류장 신설로 해소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보도육교 엘리베이터가 이번 달에 운영을 시작하면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개선돼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강화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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