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난방비 절약하고 에너지소비 줄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주민들이 난방비를 절약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우리집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노후주택과 아파트 실내 열 손실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관내 거주하는 주민누구나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2월~올해 2월까지 92가구가 에너지컨설팅을 받았다.
주민이 사업신청을 하면 노원구집수리센터 직원이 대상주택을 방문해 창문과 벽면, 출입구 등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열이 새나가는 곳을 찾아준다.
이후 열손실지점을 결과표로 만들어 신청자에게 알려주고 에어캡과 문풍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 쉽고 간단한 난방비 절약방법을 안내한다. 또 방과 거실이 유난히 춥다고 느끼는 주택에 대해서는 열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에너지컨설팅을 신청한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상담 후 단열·창호 공사 등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단 영구임대 등 임대아파트의 경우는 집수리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주민은 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유선 및 방문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열화상카메라로 열이 새는 곳을 찾아 조치할 수 있다면 겨울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컨설팅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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