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개소 추가 개방확대해 주민 사랑방 역할하는 경로당으로 거듭나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기분 좋은 변화’로 ‘품격 있는 강남’ 도시를 구현하는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기존 경로당의 기본적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함께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방해 이용하는 개방형경로당 12개소를 운영한다.
개방형경로당은 경로당의 어르신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개방형경로당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 북카페, 휴카페, 가요·민요교실 등 어르신들의 풍요롭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여가문화생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또한 소규모 공동작업장 형태로 운영하는 봉전경로당 등에서는 천연비누 등 생활용품, 화분원예, 수공예 등 만들기를 전문강사에게 교육받아 직접 제작하고 작품은 판매를 해 일정 수익을 어르신에게 제공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만들기 등 체험학습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에는 한양수자인, 래미안포레 경로당 2개소를 추가로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 소외감 또한 날로 증대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보다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강남 전역에서 즐거운 변화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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