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지난 1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께 설악산 양폭대피소 인근에서 십자인대를 다친 72세 남성을 구조한 것으로 시작으로 오후 2시 19분께 같은 장소에서 다리 마비 증상을 보인 61세 남성을 구조했다.

  이어 오후 4시 21분께도 역시 같은 장소에서 무릎을 다친 49세 여성을 구조하는 등 주말 하루 설악산에서 모두 5명을 헬기로 구조했다.

  이들은 대부분 단풍산행에 나선 등산객들로 무리한 등산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단풍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대부분이 무리한 산행이 원인"이라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6분께는 강릉시 옥계면에서 등산 후 하산하던 주민이 멧돼지에 다리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주민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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