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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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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08.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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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경남도가 4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경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경남도는 수상자 3개 부문(▲수출농업부문 대상▲기술개발부문 우수상▲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의 농업인들과 1개 지도기관 부문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지난 2012년에 설립돼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 수출을 했으며, KMF할랄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에 대한 경쟁력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씨는 매실품종인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 2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또 곶감용 떫은 감 국내 최초 유기인증을 획득해 지역민 영농지도에 기여한 바 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는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공동브랜드 美人토마토를 개발하고 공동선별·출하해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시 육성으로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진주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제25회를 맞은 세계농업기술상은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 중 4명이 경남에서 선발됐다.

한편 올해 수상자를 포함한 경남도 수상실적은 농업인 52명, 기관단체 7, 유공공무원 13명이며, 그 간 수상하게 된 성공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농업으로 확산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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