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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각고면려 정신으로 더불어 행복한 용산위해 달려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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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각고면려 정신으로 더불어 행복한 용산위해 달려 나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0.1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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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용산구 성장현구청장은 18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지인 용산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제 협력의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며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정신으로 더불어 행복한 용산을 위해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성구청장은 “지난해 30만 우리 용산구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과 226개 지방정부의 대표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에 당선이 돼 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구청장은 “용산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논하고 예측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빌딩들이 그려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은 뉴욕의 맨해튼을 방불케 하고, 새롭게 탄생한 고품격 주거단지는 도시의 품격을 더욱더 높여주고 있다.”며 “용산의 지형에 또다른 변화를 안겨줄 한남뉴타운개발과 용산국제빌딩4구역 개발사업이 순항중이고 국제업무지구의 개발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또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쇼핑센터가 포함된 용산역 전면 지하 공간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산역광장에서 용산역전면 공원, 용산파크웨이를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1.4킬로미터의 공원길이 조성되며, 특히 광화문광장 크기의 용산 4구역 앞 용산파크웨이는 용산공원의 관문이면서 다양한 일상의 문화를 담아내는 대규모 문화공원으로서 내년 7월이면 구민 여러분들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산은 용산만의 색을 입히고 있다. ‘고쳐쓰고 다시쓰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해방촌은 역사와 긴 시간을 간직한 채 걷고 싶은 거리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데 “효창공원 일대도 그렇게 만들어 가겠다”고 성구청장은 포부를 밝혔다.

활기를 잃어가던 용산전자상가도 200억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고, 젊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꿈을 실현하는 곳으로 서서히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구청장은 “반세기 넘게 미군이 주둔한 용산기지를 자유와 평화, 번영을 상징하는 곳으로 바꾸고 구민들의 소망처럼 온전한 용산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했던 100억 꿈나무장학기금이 올해 목표금액을 달성했다”며 “매년 30만 용산구민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받은 꿈나무들이 어느새 2000여명이 된다.    용산의 꿈나무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아이들이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용산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이 되고자, 215명의 청년정책자문단이 구성됐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하나씩 내고 있다. 청년들의 활동에 힘을 더욱 실어주기 위해 국제빌딩4구역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과 커뮤니티 공간을 건립하고 있다.  

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100억 일자리기금도 내년까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용산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갈 수 있도록 2500여 세대의 청년주택도 건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구청장은 “용산은 언제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믿음직스러운 동반자였다.”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200억 규모로 확대해서 자금난에 눈물짓는 기업인들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산 곳곳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구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옛 철도병원 부지에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용산의 미술관과 박물관, 각국의 대사관 등 용산만의 문화인프라를 잘 연계해 역사문화박물관 특구로 지정받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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