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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지고 있는 야당이 오만” 배현진 후보의 공격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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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지고 있는 야당이 오만” 배현진 후보의 공격 일축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5.2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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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6·13 선거 전망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이길 수 있는 조건이 안 보인다”면서 “유례없이 지고 있는 야당이 오만한 것은 처음 본다. 세상이 무너지든, 당이 망하든 상관없이 내부의 권력 논리만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은) 선거 승리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홍준표 대표가 이런 모습을 만든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잘하고 있어서 점수를 더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송파을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자신에 대해 “권력자의 이름에 기댄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한 것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역할을 하겠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말한 것”이라며 “배 후보가 사실과 본질을 잘못 파악하신 것이고, 왜곡한 것이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일축했다.

최 후보는 기자가 “실력은 최재성이라는 슬로건이 민망하지 않느냐”고 묻자 “내 슬로건만 갖고 뭐라고 한다”고 웃으며 응수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는 슬로건 중에 가장 정직하고 겸손한 표현이다.

예를 들어 머슴의 자세도 안 돼 있으면서 머슴이라고 적거나, 자기가 최고의 전문가라고 강변하는 후보도 있을 것이다”면서 “유권자가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일 한 흔적과 자세, 태도 속에서 유권자가 슬로건을 수용해 줄 수 있느냐의 문제다”고 답했다.

▲최 후보가 삼전동 9호선 공사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새마을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재성 후보

 

한편 최 후보는 25일 오전 7시 시작해 26일 오후 11시에 끝난 ‘무박 2일 송파 압승을 위한 40시간 논스톱 질주’ 선거 일정을 지역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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