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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푸드플랜 출하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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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푸드플랜 출하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추진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5.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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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받는 농업 육성·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등 목표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 충남 청양군은 군내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청양 푸드플랜’을 성공시키기 위해 출하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저가격 보장제는 ‘청양 푸드플랜 최저가격 보장 지원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연구용역을 통해 지원 대상 농산물 품목과 지원 범위를 심도 있게 검토, 제값 받는 농업 육성,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대,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청양군은 지역 소멸위험 진입단계인 4단계에 놓여 있어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농업인 평균 연령이 69.1세에 이르고 연간 농업소득 1000만원 미만 농가도 66.3%나 차지하고 있어 방치할 경우 농촌 소멸이 극히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군내 생산 농산물의 소비 촉진,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가 지원, 최저가격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가 절실하다고 판단, 계절과 작황에 따라 요동치는 농산물 가격을 시장이 아닌 정책 시스템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은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의 농산물 가격 안정책,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격안정제도, 타 지자체 사례를 집중 검토하면서 군내 농업현황 분석에 치중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푸드플랜 및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범위 ▲재원조달 및 위원회 구성 방안 ▲대상 품목 및 납품 기준 ▲다수 농가가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푸드플랜 성공의 핵심은 소량 다품목 생산, 과잉 출하 방지를 위한 작물 재배순서 결정, 기획생산 농가의 확실한 조직에 달려 있다”며 “최저가격 보장제를 통해 청양군민이 농산물 가격 및 판로 걱정 없이 안전 먹거리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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