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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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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대폭 증가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6.1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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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사업’에 청년들의 이용 신청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접수결과 2만 1877명이 신청, 지난해 상반기 사업 신청자 8384명에 비해 무려 162% 증가했다.


 특히 신청자 중 대학생 1만 3210명 외에도 대학원생 3219명,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448명이 신청,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는 앞서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대학원 졸업생까지 포함,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본인이나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면 이자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대학생 A씨는 “지금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데, 학자금 대출 원금과 이자로 매달 20만 원씩 지출하고 있다”며 “도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으면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졸 취업준비생 B씨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지 못한 사람이 많은데, 이번에 도에서 대학 졸업 후 5년까지 지원기간을 확대,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신청자 제출 서류 심사, 학적 정보 및 대출정보 조회 후 오는 8월 초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과는 오는 8월 초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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