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원 5인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일원에서 열리는 2019 하반기 의정연수 합동세미나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의정연수는 올 하반기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정책대안 연구를 위해 세상을 변화시킨 지방자치 혁명사례 특강, 행정사무감사 제대로 하기, 민간위탁, 무엇이 문제인가.

선진시설견학 및 유적지 향토문화답사, 의회 주요 현안사항 관련 해결방안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기법 습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향토문화답사에서는 제주 4.3평화재단을 공식 방문해 헌화 및 참배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격한 갈등과 충돌을 불러왔던 제주민군복합 해군기지 방문에서는 기지시찰과 함께 그간의 추진과정 현황설명을 통해 갈등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태평양전쟁 일본군 병참기지 및 평화박물관 견학으로 그동안 민족적 수난과 역사적 격동기를 겪은 아픈 과거의 제주를 느끼며,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과 함께 한·일간 갈등의 역사반복을 실감하기도 했다.

전남수 부의장은 “이번 연수에서 얻은 의정활동 실무기법들을 잘 활용해서 시민들이 진정 바라고 원하는 의견들을 빠짐없이 청취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아산/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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