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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中 충칭서 협력발전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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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中 충칭서 협력발전 행보 본격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1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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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산업단지 등 시찰
경제·기술협력방안 모색
현지 6개 여행사 관광파트너 위촉
매년 관광객 1만6천명 유치 협약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중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은 애국선열들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및 광복군 총사령부 방문으로 충칭에서의 11일 일정을 시작했다.

충칭 방문은 지난 5월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의 인천 방문 시 초청에 대한 답방의 형식으로 성사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탕량즈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협력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량장신구 관리위원회가 ‘IFEZ·충칭 량장신구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앞으로 두 지방정부 도시가 상호 상생과 번영으로 나아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임에 한 뜻을 모았다.

이는 양국의 정보통신·바이오의약·스마트시티 등의 첨단기술, 금융·물류, 인문교육 등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의 정부·기업·싱크탱크가 공동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시 방문단은 충칭에 진출한 신에너지 자동차 주력사업체인 ‘소콘 그룹’과 량장신구의 ‘인터넷산업단지’ 등을 시찰하면서 충칭시와의 경제,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충칭과 인천 소재 기업 간에 교류협력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 단계 더 높은 경제협력을 실현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 중서부 지역 관광거점 확보와 신규 관광동력 창출을 위해 충칭시 정부와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등을 초청해 ‘인천 관광홍보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한중 문화교류 테마 관광 상품 유치협력 협약’ 체결 및 현지 유력 6개 여행사를 인천관광파트너로 위촉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속적인 인천관광에 대한 소개와 현지 관광객 유치기반을 구축했다.

 실제로 중국내에 늘어나고 있는 중·노년층의 여가와 관광 수요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를 중심으로 한중 8개 여행사·문화단체가 ‘한중 문화교류 테마상품 유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4개년간 매년 문화교류 및 인천대표축제에 중국 관광객 1만6000여 명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국제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지역 가치의 실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 간 관광 연대의 중요성에 주목한다”며 “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12년이란 오랜 자매결연을 이어온 충칭시와 인천시 간 관광 교류 확대와 성장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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