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계양구에서는 수험생 5547명이 계산고 등 9개 고등학교(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며, 이는 인천시 수험생(2만7726명) 20%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에 구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2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사전계도 안내문 부착 및 불법주정차 특별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 차량 진출입관리,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긴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 안정된 시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험당일 아침 6시부터 8시10분까지 구청공무원, 교통경찰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150여 명과 차량 40여 대가 주요사거리 및 작전역, 경인교대역, 계산역, 임학역에 배치돼 수험생 수송 작전을 벌이며,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10부터 35분까지)에는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시험장 주변 건설공사 현장의 일시 공사 중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에 나선다.
이날 개인 및 법인택시는 부제가 해제되고,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인천시내버스 및 인천1호선이 집중배차 운행되며, 장애인 수험생 및 가족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를 사전예약(☎ 1577-0320)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