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충남도 덕산도립공원서 멸종위기 수달 등 1516종 확인
상태바
충남도 덕산도립공원서 멸종위기 수달 등 1516종 확인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9.12.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자원 조사 최종보고회…지형·지질·생물종·탐방객 등 파악

충남도가 예산 덕산도립공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지난 1년간 실시한 자연자원 조사 결과, 멸종위기 1급 수달 등 동·식물 총 1516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4일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도는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덕산도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연공원의 자연자원 조사는 생태 환경과 인문 환경을 정밀 조사하는 것으로, 향후 보전 방향 및 계획 수립의 기반이 되며 자연공원법에 따라 5년마다 조사한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억 5900만 원의 도비를 투입, 진행했다.

도는 자연 환경 8개 분야, 인문 환경 4개 분야 등 총 1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 이번 용역을 통해 지형·지질을 조사하고, 주요종 분포도 및 군락단면도 등을 제작했으며 탐방객 이용 행태와 훼손지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식물 588종 △포유류 15종 △조류 107종 △양서파충류 17종 △곤충류 60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85종 등 공원 내 서식 중인 1516종의 생물종을 확인했다.

특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수달과 흰꼬리수리, 2급인 참매·독수리·긴꼬리딱새·팔색조 등 10종을 발견했으며 솔부엉이·원앙·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11종도 확인했다.

탐방 행태를 살펴보면, 탐방 연령은 5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60대 28.8%, 40대 15.4%, 70대 8.4%, 30대 5.15%, 20대 3.6%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암석 노출, 노면 침식, 뿌리 노출 등 훼손지 127개소에 대한 훼손 유형 파악 및 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복구 대책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