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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학교 밖 청소년에게 따뜻한 사랑을 입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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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학교 밖 청소년에게 따뜻한 사랑을 입히자”
  • 최수정 전남 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
  • 승인 2015.08.11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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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 유예 청소년, 고교과정에서는 제적·퇴학·자퇴했거나 미 진학한 청소년을 말한다. 현재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하루 200여명 꼴로 매년 6만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며, 이러한 학생들이 늘어감에 따라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은 커져, 14년 기준 소년범 중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43.7%까지 늘어나게 되었다.통계를 보면 우리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작 “학교 밖 청소년”이 우리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내가 만나본 학생 중 한명은 자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했고, 또 다른 학생은 가정상담을 통한 가족의 치유를 원했다.아이들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버리고 아이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다가가 미래의 참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경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학생에게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청소년지원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게 하고 으며, SNS 친구맺기, 1:1 상담 등을 통해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하지만 이마저도 학생이 원치 않을 시에는 도움을 줄 수 없기에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주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안 울타리로 돌아 올 수 있게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미국작가 보비가 말하길 “모든 것을 잃더라도, 미래는 남아있다”라는 말처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자신만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이제 우리가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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