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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民本第一 소통행정'이천시,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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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民本第一 소통행정'이천시,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
  • 이천/ 주상오기자
  • 승인 2016.09.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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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민선6기 후반기 청사진

민선6기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한 발 한 발짝씩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공장증설을 통해 이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중심에는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이천號를 이끌고 있는 조병돈 시장의 강한 리더십이 있다. 최근 조 시장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란 인문학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을 범시민으로 확산시켜 이천을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매너와 선진 시민의식이 뒷받침된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민선6기를 절반 끝내고 이천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조병돈 시장에게 이천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민선6기도 벌써 절반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것을 성취하며 이천의 발전을 이끌어 오셨느데 소회 한 말씀

이천은 지금 대한민국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됐고, 이를 계기로 이천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큰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힘과 배경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이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이천시가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선두 그룹에서 뛰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상생과 협업의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는 민본제일(民本第一)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이 자리까지 달려왔다. 앞으로 20년 또 그 이후 더 먼 세대를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이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
 

●이천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를 꼽으라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언제부터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는지

이천시와 분당·서울이 연결되는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은 드디어 오는 24일 개통된다. 단, 추석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는 임시 무료 개통되는데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하행 각각 9회씩 운행된다.

이천에는 신둔·이천·부발 등 3개의 역사가 건립되는데 판교까지 평균 약 25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리고 판교에서 강남까지 약 10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천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이 건립 중에 있고, 여주-원주간 전철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천에서 강릉까지 동서를 횡단하는 전철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다.

특히 부발-충주-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4일에는 이천-충주를 잇는 1단계사업의 착공식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19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여기에 충주-문경구간도 2021년쯤 완공될 전망된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이천은 국토의 동서남북 어디로나 통하는 교통의 교차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증설됐다. 기대효과는

지난해 8월 25일 SK하이닉스의 M14 공장이 준공됐다. 300mm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다. 반도체 단일 건물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 M14 공장에는 총 15조 원의 투자가 집행될 예정인데 지역경제 활성화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3년 12월 서울대 경제연구소에서는 M14에서 발생될 매출이 국민경제에 55조 원의 생산유발과 21만 명의 고용창출을 가져 올 것으로 분석한 적이 있다. 그리고 지역경제에는 5조 1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약 5만 9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천시는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해 공장입지가 대단히 어렵다. 기업유치가 어렵다보니 신규 고용창출도 어렵다. 이런 현실에서 SK하이닉스의 증설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馬)을 융복합 6차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말(馬)을 융복합 6차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바로 말 산업 특구의 요지다. 즉 말을 기르고 생산하는 축산업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승마, 관광, 체육 산업을 부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말 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 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지난해 6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천시를 포함해 용인·화성시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제3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했다. 비록 특구는 3개의 도시가 하나로 묶였지만 2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별로 각자 특색에 맞는 말 산업을 육성하게 될 것이다.

이천시의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승용마와 경주마 생산농가를 육성하는 한편, 민간승마장을 확산해서 유소년 승마와 레저·체험승마를 통한 관광산업을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공공 조련센터, 말 거래소 설치 등을 추진하여 마필수출은 물론, 말산업의 렌드마크가 될 말테마관광단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방향으로 말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승마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다. 스포츠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즉 과거엔 테니스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었고, 골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승마도 이같은 국민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선6기 공약으로 1만 명 취업을 표방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민선6기 4년 동안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한 1만명 취업’ 목표는 지난 6월 말에 이미 148%를 초과했다. 이 1만 명 취업 계획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사업이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계획이었다. 무려 2년을 앞 당겨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취업 내용을 분석해 보면 4050세대의 취업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 일자리센터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상담 지원을 위한 ‘4050 원스톱 상담 창구’를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4050 원스톱 상담 창구’란 육아 및 가정문제, 경제문제 등으로 어려움 때문에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취업이 어려운 4050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4050세대의 취업자 수는 2343명으로 2014년도 4050세대 취업자 수 1352명 대비 약 두 배 가량 급격한 상승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성공취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일자리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등 효과적인 고용 서비스를 통해 구직 시민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고용률 부문 1위를 달성했는데 자세히 소개한다면

사실 이천시는 각종 수도권규제로 인해 기업의 신·증설과 공장입지가 대단히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말 통계청 기준으로 이천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은 생계와 직결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따라서 다른 사회문제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선 개인의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이천시에서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 시민이 신속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고 2년 전 부터는 모든 읍·면·동사무소에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이들이 구직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

이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일자리센터를 통해 약 3만 2000명의 구직자가 구직등록을 했고, 이 가운데 2만 10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매월 19일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면접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때 통상 20여 개 기업과 200여 명의 구직자가 한 장소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천을 빛낸 위인에 고려시대에 80만 거란대군을 외교담판으로 물리친 서희 선생이 있다. 서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천시의 테마파크를 소개한다면

서희테마파크가 6월 16일 문을 열었다. 고려시대에 탁월한 외교가로 활동했던 서희 선생님의 고향이 이천시 부발읍 산촌리다. 서희테마공원은 선생님의 고향인 산촌리 효양산 자락을 중심으로 14만 2000여㎡ 규모로 짜임새 있게 잘 조성돼 있다. 약 1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이번에 개원했다.

서희 선생은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6주를 회복한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길이 빛날 인물이다. 이런 훌륭한 분의 고향이 이천이라는 것은 이천의 자랑이자 자긍심이다.

특히 이천시민 모두가 선생님의 업적을 널리 알릴 의무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지난 2009년 10월에 약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우리나라 외교 교육의 산실인 국립 외교원에 서희 선생님 흉상을 건립한 바 있다.

또 선생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에는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를 통해 해마다 학술토론,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등 선생님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해오고 있다.

서희테마파크 조성도 이런 큰 취지에서 시작했다. 현재 공원에는 테마조각공원, 청소년 수련장, 서희역사관, 추모관, 누각, 전시관 등으로 잘 조성돼 있다. 앞으로 서희테마파크는 서희 선생님과 고려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역사학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이천시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이천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62%에 달하고 있다. 수치로 볼 때 결코 적은 비율은 아니다. 하지만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크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동 지역은 물론이고 읍면 지역의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 10개년 계획의 핵심이다.

지역 특성과 재정 등 난제도 없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계획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월에는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보조금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사업의 타당성 조사, 우선공급지역 선정, 소요 예산 등을 확정하기 위한 용역도 모두 끝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7개 마을 1043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고, 올해에도 약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행중에 있다. 이런 종류의 사업은 도농복합도시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일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연료비 절감을 통해 실질적인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에너지복지격차를 해소하고 열악한 주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이 사업을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민선6기 큰 성과 가운데 남이천나들목(IC) 개통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이로 인해 주변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는데

원래 남이천나들목 설치는 2002년 8월 한국도로공사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계획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이천나들목 개통은 한국도로공사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시는 그저 소소한 행정지원만 해 주면 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상황은 한 순간에 뒤집혔다. 당시 국민의 정부가 세종시 건설에 따른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하자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보류됐고 연쇄적으로 남이천나들목 설치계획 역시 백지화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갔다.

남이천나들목 건립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이천 남부권역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모가면 주민들은 ‘모가면 남이천나들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이천나들목 유치 활동까지 전개했다.

남이천나들목(IC)은 지난해 12월 24일 개통됐다. 중부고속도로 호법JCT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연결 도로 4개, 교량 3개, 영업소 1곳으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는 362억 원이 투입됐고 지난 2013년 6월 첫 삽을 뜬 후 3년이 채 안돼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 남이천나들목 개통으로 이천시 전역에 걸쳐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특히 이천 남부권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엔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개원식이 있었다. 이 역시 이천의 지명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성과로 보이는데

국비를 지원 받아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9일 개원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함과 동시에 명예회복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정부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조성사업 희망 지자체를 공모한 바 있는데, 이천시가 유치에 성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466억 원이 소요된 이 사업은 15만 674㎡ 부지에 건축연면적 6970㎡로 조성됐으며 민주화운동 희생 인사 136명이 안장되는 묘역, 기념관, 유영봉안소, 관리사무소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재조명하고 당시의 주요한 사건들을 전시하는 기획 전시실이 있다.

또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 및 세미나가 열리는 다목적복합공간과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특히 상설 전시실은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소통을 통한 공감, 민주화운동사 이해, 테마별 민주화 역사 공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성지로 만들어 많은 내·외국인이 찾아오는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다.
 

●35만 계획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인구증가에 따른 택지개발도 서두르고 계신데 중리택지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 5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중리택지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났다. 지난 8월 31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리택지개발사업 보상 안내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앞으로 중리택지개발은 연내 기본조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손실보상협의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리택지개발은 4500가구에 1만 3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61만㎡ 규모의 대단지로 탄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상업·교육시설을 비롯해서 각종 공공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이천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것이다.

택지개발은 이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천시 10%, LH 90%의 지분으로 개발되는데 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절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LH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

현재 이천시 인구가 22만 명이 조금 안되지만 앞으론 중리택지개발뿐 아니라, 역세권개발, 산업단지조성, 말(馬)산업특구개발, 등 교통·일자리·관광산업개발을 통해 35만 계획도시를 앞당겨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주상오기자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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