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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인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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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인천 만든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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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반영한 ‘인천형 공감복지’ 5개분야 28개 세부사업 추진
NLL 주변 해역 불법조업 차단 등 해양주권 회복 핵심과제 총력
항공산업·단체관광객 특화마케팅 강화 등 8대 전략산업 성공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격려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 2017년 새해설계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해에도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이 300만 대도시로서 도시외형이 커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적으로 ‘대한민국 미래의 이정표가 인천’ 사명감으로 개혁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인천주권 되찾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특히 “민생·교통·문화·해양·환경주권의 회복을 민선6기 후반기 시의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천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면서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할 인천시의 최우선 역점사업을 소개하면
시는 공동체 복원을 통한 인천주권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발전은 지나친 경쟁보다는 배려와 나눔의 가치가 실천돼야 하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공감복지’ 등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인천발KTX’및 ‘항공산학융합지구’의 조성을 비롯, 검단새빛도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건립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다.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복지사업은 무엇인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수요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최근 시는 시민사회단체·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인천만의 복지시스템인 인천형 ‘공감복지’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6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인천형 복지’사업 5개 분야 2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복지 전 분야에서 균형적인 서비스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복지재단’의 연내 출범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복지급여체계 실시 등 기초수급자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SOS 복지안전벨트사업’과 읍·면·동 복지허브화 기능사업을 확대 추진해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지난해 10월 인천 해양주권을 발표했는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면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우리 어장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NLL주변 해역의 불법조업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불법조업 방지시설의 확대는 물론, 어민들의 생계 보장을 위해 해경 부활과 어장 확장·조업시간 연장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주권 회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인천의 바다와 해양친수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의 여러 가지 실천과제들을 추진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했던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해양수산부의 내항 개발과 연계해 해양도시를 건설하고, 아라뱃길 캠핑장· 태양광 테마공원 조성,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의 168개의 섬을 보물섬으로 재탄생시킬 ‘애인(愛仁)섬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섬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인천 신항 국제물류거점 육성 및 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인 8대 전략산업의 추진사항과 추진 계획은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첨단자동차를 위시해 로봇·바이오·뷰티·항공·물류·관광·녹색기후금융산업을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송도국제도시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조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 추진해 왔던 ‘미래형 항공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8만 5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40억 달러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관광산업은 중국 ‘아오란기업 치맥파티’등을 교훈삼아 중국 단체관광객(요우커)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제가 있는 섬 관광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인천 대표산업과 연계한 MICE 행사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8대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제조업인 첨단자동차·로봇·항공 등의 산업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R&D기관 및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정밀모터를 비롯 제조업 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데, 향후 개발방향은
최근 원도심이 인구감소와 공동화를 겪으면서 사회·경제·물리적 쇠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주거정책으로 주택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전국 최초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으로 지역의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근대문화자산과 연계한 ‘문화·관광이 융합된 도시’로의 재탄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연돼 왔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20일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서북부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인천발 KTX’와 연계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개발, 용현·학익지구 일대 시립미술관 설립 및 시립 박물관 이전이 포함된 ‘뮤지엄파크’조성 추진 등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원도심을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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