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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연천 전곡농협, 農心 열고 民心 품고 경제 살린 ‘진심어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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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연천 전곡농협, 農心 열고 民心 품고 경제 살린 ‘진심어린 노력’
  • 연천/ 김진호기자
  • 승인 2017.03.2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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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국도변 대형 하나로마트 오픈
지역생산 농산물 132억 상당 판매
전 직원 매월 급여 일정액 성금 기탁
조합원 자녀·미래인재육성 장학금 지급

 

▲최종철 연천 전곡농협 조합장

 

최종철 경기 연천 전곡농협 조합장, '소득증대기여 및 사회공헌활동' 호응

경기 연천 전곡농협(농협장 최종철)은 지역내 금융, 유통 선두주자로서 지역생산 농산물 판매 증대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도 호응을 받고 있다.

연천군 생산 농산물 132억여 원을 판매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음은 물론 농협을 통한 매출이 다시 지역에 환원되는 영향으로 연천군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효과가 매우 높다.

또한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매년 2000만 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교에 2500만 원의 미래인재육성 장학금과 조합원자녀에게 별도로 5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소외계층과 농촌의 미래인재를 위한 사회공헌 및 함께나눔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곡 도심의 지하에서 14년동안 영업을 하던 ‘전곡농협 하나로마트’는 2006년 9월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해 연천군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기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전곡지역은 현재 중대형 마트 5개소와 다수의 편의점으로 양분돼 유통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이전초기까지만 해도 영세 슈퍼마켓의 민원이 많았다.

이에 농협 관계자는 만약 그 당시 ‘전곡농협 하나로마트’가 개점하지 않았다면 중소형 마트가 아닌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지역경제에 더 큰 타격으로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곡농협 하나로마트’에는 일반 마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풍경과도 유사하지만 ‘전곡농협 하나로마트’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3번 국도변의 2만 6446㎡(8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자리 잡은 ‘전곡농협 하나로마트’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제일 먼저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곳에는 고객편의시설이 모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예금, 보험, 외환, 대출, 신용카드업무를 보고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한 후 주유소에 둘러 주유를 할 수도 있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볕이 느껴질 때는 마트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사서 공원 벤치에서 여유를 누려도 좋을 것 같다.

내달에는 카페를 개점한다고 하니 친한 친구들과 진한 커피향을 함께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전곡농협 하나로마트’는 2016년 전반적인 유통사업의 침체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한다.

2015년 대비 매출액이 7억 1200만 원(4.4%) 순증한 17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런 매출액 순증으로 전국 하나로마트 순위도 96위에서 90위로 6계단 상승했다.

전국 100위권 농협 하나로마트중 30여 개 농협의 매출액이 역조 된 것에 비하면 최종철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곡농협 하나로마트’는 임대매장,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50명이 넘는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과 최숭태 지점장은 직원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고객에게 좋을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준비해온 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점을 기다리고 있다.

연천군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출하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내달 개점 예정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농산물 소비운동인 로컬푸드 사업은 2008년 전남 완주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비·지방비 보조 사업으로 시작하는 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전곡농협 발전의 도약점으로 삼아 올해에도 지역주민, 농업인과 더불어 성장에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생산자인 연천군농업인과 소비자인 연천군민 모두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김진호기자
kim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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