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새로운 100년, 건강 100세 큰 꿈 실현할 것”
상태바
[기획특집] “새로운 100년, 건강 100세 큰 꿈 실현할 것”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10.1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환우 등 500여명 참석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고객은 ‘가족처럼’ 병원은 ‘내집처럼’…친절·편안한 병원
도민 보건향상 올인…전남 동부권 대표 ‘공공의료기관’ 우뚝
▲정효성 원장

 

정효성 전남 순천의료원 원장, 새로운 100년 비전 

“전남도 순천의료원 100년의 역사는 전남의 보건의료 역사입니다. 건강 100세 도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전남도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순천의료원은 고객을 가족처럼 병원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칭찬과 배려로 올바른 자립경영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지역민과 환우 모두가 함께한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은 전남도 순천의료원은 지난 14일 의료원 야외공원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의장, 허석 순천시장 등 유관 기관·단체장, 시민, 환우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료했다.

개원 100주년을 축하하고 ‘도민과 함께한 순천의료원 100년, 함께할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선 도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기념석 제막, 기념역사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순천의료원이 성장하기까지 애정을 갖고 이용해 주신 지역민들께 감사하다”며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다가올 100년을 잘 준비해 10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 축하행사에선 마술, 퓨전국악,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순천의료원 10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과 전남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열렸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CPR체험, 암 예방 홍보, 당뇨 측정, 혈압, 금연클리닉 등이 진행돼 지역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100년의 역사와 함께 전남 동부권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

1919년 2월 1일 도립 자혜병원으로 개원한 뒤 지난 1982년 ‘지방공사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으로 전환된 순천의료원의 지난 100년은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 및 질병예방에 앞장서온 세월이었다.

그 결과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가보건정책의 한 축이자 전남 동부권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고객의 건강 책임,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공공의료 실천, ▲다양한 직종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상호신뢰 및 협동하는 병원 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1일 부임한 정효성 원장은 그 동안 의료 및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주민, 시민단체, 유관기관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증진으로 상생기반 마련, 구성원의 이해와 참여 위해 발전자문위원회, 전 직원 월례회의, 경영전략회의, 각종 위원회, 확대 간부회의 등의 활성화로 현안과제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수렴 및 과제 공유로 의료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가감 없이 수렴, 주인의식에 기반 한 변화 대처능력 향상, 도민의 입장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책무를 다하고 도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경영합리화, 경영수지개선 전략으로 프로세스 체계화

경영합리화 및 경영수지개선 전략으로 의료원의 미래 성장 동력과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체계화, 성과와 문제점의 주기적 모니터링 및 피드백 노력, 환경변화와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 대응능력 향상, 진료과 정비 및 특화, 전문 병원화 추진, 의료장비보강 사업 지속추진 및 고가의료장비 이용율 제고, 우수 전문의료진 확보, 이용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영활성화로 흑자전환, 신포괄지불제도(정찰제) 도입 및 지속유지, 장례식장 등 부대시설운영 활성화 추진,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통한 인건비 및 각종 관리운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분석시스템 정비, 고객만족도 향상 추진으로 환자유치를 통한 수익 증대 등의 추진으로 완전한 자립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노사 간 단체협약서,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등 노동관계 법령 등의 준수 및 이행으로 합리적이고 적법한 관계유지로 상생을 도모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 노동조합과의 정책, 의료수가, 경영개선 및 공익성강화, 인금인상 요구 등 상황 상호공유를 바탕으로 한 교섭 및 협의로 불협화음쟁의행위 없이 순천 의료원이 처한 대내외적 문제를 슬기롭게 조정통합해 왔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 충원, 안정적 진료체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환자 만족도 향상, 환자유치의료수익 증대, 경영수지 개선으로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병원 우수 의료인력 파견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의료불균형과 의료자원 도시 집중을 해소하고 공보의 의존(19명 중 5명) 진료탈피하기 위 전문 봉직의 채용 확대에도 힘써 왔다.

 

▶순천시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과 연계한 공공보건의료역할 톡톡

순천의료원의 역할 정립을 위해 순천시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과 연계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시행으로 공공성을 강화, ‘의료기관 인증’ 지속 유지 관리로 지속적인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도모, 환자안전질 향상 전담인력 배치, 위원회설치, 환자 지킴이 활동 지속추진, 표준 진료지침 개발과 적용을 위한 진료프로세스 지속적인 모니터링, 내부정보시스템(EMR) 및 공공의료 CP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활용, 부서별 질 향상(QI) 활동, 환자만족도 조사,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 구축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왔다.

취약계층(행려노숙인,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지원시설 및 서비스 운영, 취약계층 지원, 권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301(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사업시행, 의료급여폭력피해자노숙·외국인 등 무료진료 확대, 의료복지 접근성 강화, 독거노인 방문간호 및 고령화 대비 조기치매검진 실시했다.

외국인 및 다문화주부 건강검진 및 진료사업, 취약계층 아동 및 장애인 건강검진 및 교육사업, 지역아동센터 건강증진 지원사업 및 나눔 진료소 설치운영,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지원 서비스, 권역 내 보건소 지역공공보건의료계획 공유, 무료검진 등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 취약계층 환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 간 결연, 가정폭력피해자 및 성폭력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 의료취약지역 찾아 가는 무료의료 지원사업 추진으로 건강안전망 기능을 강화에도 힘써왔다.

 

▶사회안전망 역할강화, 지역거점공공병원 정체성을 확립

정신, 완화의료, 음압격리,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희소(비수익)시설 운영 유지, 중증만성질환 입퇴원환자 관리체계 구축, 지정격리병상, 감염병표본감시, 병문안문화개선, 금연치료지원, 신포괄수가제 운영, 치매조기검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업무 등 정부정책 적극참여, 찾아가는 만성질환 관리 및 교육사업,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 건강관리교육, 다문화주부 감염병 심폐소생술 교육, 장애인 종합복지관 가사간병방문지원 인력 감염병 교육, 지역아동센터아동 교사 보건위생교육, 지역주민 및 소방공무원 보건교육 등 지역주민 건강강좌, 취약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 중 보호자 간병이 곤란한 자 대상 보호자 없는 공동 간병병실 운영 등 미 충족 보건의료 서비스 사업 추진으로 사회안전망 역할강화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순천의료원 정효성 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및 기념사업 추진 T/F팀을 구성, 준비 및 실행 과정을 거쳐 ‘100년사 발간’, ‘100주년 기념역사관 설치’, ‘기념석 및 네온간판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 ‘순천의료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도민의 건강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 새로운 100년, 그 큰 꿈을 실현하는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