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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민 요구사항 적극 수렴 ‘시민 중심’ 시정 펼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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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민 요구사항 적극 수렴 ‘시민 중심’ 시정 펼칠것”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7.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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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최초 여성시장’ 책임감으로 임기 말 ‘올바른 시정 펼친 시장’ 평가 받도록 ‘안간힘’
전임시장 복지정책에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치매책임제 등 ‘은수미표 복지’ 추진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민선7기 성남시정 방향제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경기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가 28만501표를 얻어, 2위를 한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를 12만8803표라는 큰 표 차로 누르고, 100만 성남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도내 최초 여성기초 단체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을 전국매일신문이 만나, 민선7기 성남시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가를 질문해 본다.
   
●경기도내 최초 여성기초단체장으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소감·포부는
성남지역 최초의 여성시장으로서 제자리가 가지는 의미와 책임감이 막중함을 느낀다.

‘경기도내 유일한 여성기초 단체장’, ‘성남최초의 여성시장’, ‘역대 첫 대도시 여성시장’ 등 저에게 붙는 수식어가 생길 때마다 그만큼 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을 느낀다.

‘성남최초의 여성시장’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책임감은 가져 가되어, 임기 말에는 여성보다는 시정운영 능력에 초점을 맞춘 ‘올바른 시정을 펼친 시장’, ‘시민을 중심으로 시정을 펼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선7기 시정운영 원칙은
이번 6`13지방선거 내내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의 시정운영 원칙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이다.

지금까지처럼 제 말은 아끼고,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보고, 저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시장의 권한은 시민 여러분이 위임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생각하면서 시민의 삶의 변화, 성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들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시민청원제, 시정위원회 운영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복지이다.

전임시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쳤다.

그 덕분에 성남은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되었다.

특히 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등 시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덕분에 성남시민의 복지정책에 대한 경험이 굉장히 다양하고, 풍부하다.

성남시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계승하고, 여기에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와 아동수당 100%지급,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책임제 등 중앙정부보다도 한발 앞선 ‘은수미표 복지정책’을 더하려고 한다.

성남시의 주인은 성남시민이다.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시민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이 시장’이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시민이 시장’이라는 것이 단순한 말이 아니라 실제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시민청원제를 도입하고, 시정위원회를 만들어 차질 없이 추진하려고 한다.

시민청원제는 시민 5000명이 청원을 제기하면, 시장이 이에 대해 답하겠다는 것이다.

이때 시정위원회를 통해 시장이 직접 답할 사안과 집행부 실무자가 답할 사안, 의회와 논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개정하거나 시민과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을 구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시정위원회는 시정결정권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겠다는 의미이다.

시정의사 결정과정을 시민과 함께 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임시장 시절 성남시의회와의 관계가 갈등으로 인해 집행부의 정책에 차질을 많이 빚어 왔는데 은 시장은 시의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겠는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이 의석 35석 중 21석 이 당선됐다.

시의회에서도 다수당이 된 만큼 성남시민을 위한 현안에 대해서는 빠른 처리가 가능할 것이고, 이전보다 매끄러운 화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시장과 시의회는 서로 협력과 견제를 함께 하는 관계이다.

하지만 여당과 야당시의원들도 성남시민을 위한 마음만은 같다고 생각한다.

성남시민을 위해 협력해야 할 부분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의견이 갈리는 사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토론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100만 성남시민에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말씀은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성남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저를 찍어주신 것과는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가 성남시민이고, 제가 받들고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분들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려왔던 것처럼 저의 시정운영 원칙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입니다.

제 말은 아끼고, 시민의 말씀을 듣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보고, 저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의 권한은 시민 여러분이 위임해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생각하면서 시민의 삶의 변화, 성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성남’, 성남이라는 브랜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인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저 은수미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꿈꿔온 성남의 미래를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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