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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장 열매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 잘사는 용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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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장 열매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 잘사는 용산' 만들 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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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민선5·6기 성과와 민선7기 구정운영 방향

대한민국에서 가장 변화가 빠른 도시 서울 용산구. 이곳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은 용산구 최초 4선 구청장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이다. 민선2기를 시작으로 민선 5~7기 용산구청장에 당선된 성장현 구청장은 풍부한 구정경험과 구청장들 사이에 두터운 신망으로 최근 민선7기 첫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구청장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협력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과 손잡고 지방분권 활성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여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성장현 구청장은 향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칭)용산치매안심마을과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 과정 등에서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중앙정부와의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잠시 주춤했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비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태다.  

특히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유럽으로 오고가는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 유럽의 관문이 바로 용산이 될 것”이라는 성구청장은 이처럼 상승기류를 타고 민선7기 ‘서울의 눈’, ‘대한민국의 심장부’로서 세계의 중심,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에 더욱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 5·6기 가장 큰 성과 

교육과 복지뿐만 아니라 개발, 역사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돼 그 성과 또한 의미가 남달라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교육 불모지였던 용산에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는 것이다. 100억 목표로 조성 중인 꿈나무 장학기금은 올해로 90억원을 달성했으며, 서울시 교육청을 용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개동 1개 이상 작은도서관을 확충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용산꿈나무 종합타운도 개관했다. 특히 이곳에 서울시 최초로 ‘용산서당’이 운영되고 있어 도시에서는 좀처럼 배우기 힘든 한학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워볼 수가 있. 

   

또 하나의 성과는 100억 규모의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켰다는 것이다.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한 일이다. 용산에서만큼은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누구나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하는 복지재단으로 지금까지 1만 2천여명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을 용산에 유치한 일도 참 잘한 일 중의 하나이다. 이로써 용산은 교육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민선6기 성과 중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정책이 어르신 복지다.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의 날 행사를 개최해 1만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이제는 용산구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80병상이 넘는 구립노인전문요양원을 2곳에서 운영 중이며, 홀몸어르신들의 공동주거 공간 ‘용산실버홈’도 운영하고 있다. 또 용산구 치매센터는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교육과 복지에 이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용산은 지역의 70%가 재개발과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개발사업이 끊임없이 추진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용산구민의 의견이 우선시되도록 구민과 소통하며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용산제주유스호스텔’ 구민휴양소를 건립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구민휴양소는 단순히 허울 좋은 사업이 아닌, 구의 자산보존과 구민의 편안한 휴식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4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중앙정부와 서울시로부터 50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강대로 일대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용산의 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개발과 함께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축제의 장인 이태원축제를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용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의 산실인 ‘용산공예관’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한남동에 문을 열었다. 

용산의 변화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분야가 용산의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이었다. 용산은 대한민국 100년 근현대사를 함께 해온 도시로, 곳곳의 역사적 자산들을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용산이 세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저 성장현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며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구민들의 여러 가지 숙원사업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건립한 ‘원효다목적체육관’은 앞으로 구민들의 건강하고 쉼표 있는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민선7기 ‘서울의 심장부’ 용산시대 활짝

먼저, 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가 잘사는 용산’을 만들겠다. 지난 5월, 부족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제업무단지 내에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동네마다 ‘마이(Mini Yongsan)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지식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재난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체계를 구축을 해서 구민들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이 되겠다. 재해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강교 빗물펌프장’을 준공한 데 이어 ‘한남빗물펌프장 시설용량증설사업’도 내년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을 하겠으며, 용산가족공원 앞 보도육교, 해방촌 108계단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에 이어 용산의 모든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해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용산구는 옛 양주 휴양소 부지에 ‘(가칭)용산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인생의 황혼녘에 찾아온 병으로 어르신들 생의 마지막 비극이 되지 않도록 익숙한 지역에서 자기다운 삶을 살고, 보통의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우리 용산구가 앞장서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인 만큼 내일(MY JOB)주식회사를 설립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 용산구는 그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HDC신라면세점, 용산드래곤시티호텔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왔으며, 더 나아가 ‘용산공예관’을 통해 구가 직접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 결과, 지난해에는 양질의 구민 일자리 창출 목표를 105%로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세계중심도시 용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역사문화 박물관특구 지정’에 주력하겠다. 지방자치시대, 문화관광이야말로 지방정부의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지역에 등록된 박물관만 11개에 이르며, 향토사박물관, 다문화박물관을 건립해 관내 박물관들과 연계한 역사문화박물관 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  

용산 곳곳의 개발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조만간 경부선 지하화를 포함한 ‘용산마스터플랜’의 윤곽이 드러나면 용산개발의 밑그림이 완성될 것. ‘용산마스터플랜’은 용산역 일대를 포함해 한강변, 서울역을 아우르는 백만평의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초대형 개발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남뉴타운을 비롯한 재정비사업들이 속도를 낼 예정이며, 기존 한강대로 위주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서 원효, 청파로 일대도 활성화될 것이며, 동서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남오거리와 이태원관광특구 일대가 상업 및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해방촌과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용산의 미래를 설계할 ‘용산마스터플랜’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용산공원 주변 등과 연계한 개발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용산구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심장부’이자,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번영의 축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110여년 만에 용산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국가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용산공원협력단의 역할을 강화해 구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사안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세계 중심도시 용산’의 성공신화

30만 용산구민의 꿈이 저의 꿈이자, 바로 용산의 꿈이다. 민선7기 저 성장현이 첫발을 내딛은 만큼, 용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지난 8년을 돌이켜보면 저와 1,300여 우리 공직자들은 언제나 ‘탄탄대로’가 아닌 험난한 ‘비포장도로’와 같은 길을 헤쳐 왔다. 앞으로도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물방울은 부드럽지만 오랫동안 한곳에 계속해서 떨어지면 가장 단단한 돌덩이도 뚫을 수 있다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않고 ‘세계 중심도시 용산’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와 염원을 ‘구정의 나침반’으로 삼아서 항상 구민들을 살피고 걱정하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구정에 임하도록 그렇게 하겠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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