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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원 우선 해결 ‘주력’…‘군민 제일주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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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원 우선 해결 ‘주력’…‘군민 제일주의’ 선언
  • 강화/ 김성열기자
  • 승인 2018.08.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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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존경받는 사회 구축…특성화고 유치·영유아 보육시설 지원·교육환경 개선
강화~영종간 연륙교 등 교통망 확충…5일장 관광브랜드화 추진·경제 활성화 주력

 

▲유천호 강화군수

 

 인터뷰 -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유천호 강화군수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강화군수로 취임하게 됐다. 민선 7기 취임 소감은
우선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투표로 보여주신 민심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4년 전 선거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강화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소통하며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왔다. 그래서인지 전국적인 민주당 열풍에도 강화군민들은 저를 선택해 주실 거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강화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면서 군민과 약속한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침체된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정을 펼침에 있어 군민과 소통하며 모두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강화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 2가지와 그 해결방안은
우선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 조기완공, 서도면 연도교 건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화군에 등록된 차량대수에 비해 주차면수가 상당히 부족하다.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과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겠다.

또한, 청년·여성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도서접경지역인 강화군은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다. 이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휴먼메디시티) 지정 추진, 일반산업단지와 평화산업단지 조성, 청년?여성 창업지원센터 설립과 관급공사 자재, 인력, 장비 등을 관내에서 조달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은
첫째, 군민이 주인인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고, 각종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 무엇보다 군민이 부르기 전에 먼저 달려가는 군수가 되겠다.

둘째, 보이지 않는 곳을 밝게 만들겠다. 사랑의 효 도시락 제공 및 공동 나눔 쉼터 조성 등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와 제2의 강화장학관 건립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등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셋째, 서울·인천과 강화를 가깝게, 관내를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강화~영종간 연륙교, 강화~서울간 고속화도로, 마송~강화간 48번 국도 확장, 군내·시외 버스 증차, 강화북단 해안순환도로 조기 건설, 온수리~찬우물간 국지도 84호선 연내 착공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넷째,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은 차질 없이 완료하고, 농림?수산?축산인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수·축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농업인 월급제 시행, 수산물 산지거점센터 조기 건립, 한우 우량송아지 경매시장 건립 등 농·수·축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

다섯째, 도심 속 근린공원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강화 5일장 관광 브랜드화 등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여섯째,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아울러, 농업·어업·축산인 그리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FTA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강화군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강화군이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
 
●남북 평화시대에 강화군의 역할은
강화군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의 핵심인 3대 경제벨트(환서해권, 환동해권, 접경지역) 중 환서해권과 접경지역 두 개 벨트에 속해 있다. 특히, 서해안 경협벨트 및 서해평화특별지대 등 정부의 핵심사업에 강화군이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이에 연계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의 남북교류 정책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문화체육, 농어업, 산업경제, 보건 등 분야별로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교류협력 시기에 대비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즉시 추진이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해 평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군민들께서 투표로 보여주신 민심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라는 군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들겠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길에 한사람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열린 군수실을 만들고, 항상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며,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며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믿고 따르는 군민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저 유천호는 군민과 함께하면 할 수 있고, 또한 한다면 꼭 이루고야 만다. 끝으로 군민들과 함께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kim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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