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짜임새 있는 전략으로 ‘새로운 양양시대’ 열었다
상태바
[기획특집] 짜임새 있는 전략으로 ‘새로운 양양시대’ 열었다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9.07.0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발전 전략으로 인구감소·저성장 극복
16년만에 ‘인구 상승세’ 반전·수도권 접근성↑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민선7기 1주년 특별인터뷰

강원 양양군은 지난 민선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 1년간 구체적인 지속 발전 전략을 모색해 새로운 양양시대를 열고 있다.

인구감소와 저성장을 극복하고 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해 16년 만에 인구가 상승세로 반전하였고,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 또한 좋아졌다.

여기에 도시지역 확장, 공공 주택 공급 확대, 도시재생,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돼 온 사업들이 주민들의 참여에 행정역량의 발휘가 더해져 결실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운송면허를 획득하여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 발전의 계기가 되고 있다.

민선 7기 1년을 맞아 양양군 발전을 위한 5대 역점 사업의 추진 과정을 짚어보고 앞으로 양양군의 발전을 위한 추진방향과 계획, 그 성과를 점검하고자 한다.

 

● 민선7기 1년 주요 성과
지난 민선 7기 1년의 평가는 인구감소와 저성장을 극복하고 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손꼽는다.

도로망 확충과 광역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양양군의 정주기반이 마련되고, 인구 늘리기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산업이 고르게 균형 발전을 이루어내고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이 구축되면 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또한 열린 행정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지역 전반에서 확대 실현되어 양양군은 행복도시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 동해안 중심도시 지속성장을 위한 도시 확장의 기반 마련
양양군은 2030 양양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2035년 양양군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토종합계획으로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동해안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어 가고 있다.

신항만은 수출입화물 등의 원활한 수송과 항만 이용객의 편의 증진 및 항만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선설되는 항만으로 양양의 새 시대를 열어갈 산업으로서 준비하고 있다.

신항만사업은 손양면 여운포리 일원에 크루즈부두, 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 부두, 잡화부두의 항만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11월 및 2019년 5월 2차에 걸쳐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요 요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였고, 중앙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를 통해 내년 6월 고시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이 동해안권 거점공항으로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행정 지원으로 모기지 항공사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주변마을 활성화를 위한 용역이 추진 중이다.

양양군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양양군종합터미널 이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는데, 내년 6월 이전에 착공, 2021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군내 도로망이 확충돼 군도 4호선 송현~가평간, 군도5호선 수산~여운포간 도로개설이 2021년 , 2022년을 목표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 중이고 또한 시내 중심가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종합운동장~7번 국도간 군 계획도로는 실시 설계 및 사전환경성 검토용역 추진되고 있어 본격화될 예정이다.

 

 
▲ 정주기반 확충, 귀농귀촌 활성화로 인구 늘리기 성과 시현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인구 감소로 지역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전개된 가운데 지난해 16년 만에 인
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지속된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과 빈집정비 사업 등의 성과를 비롯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 기초 생활 보장수급자 주거급여 지원 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 지원 사업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된 결과이다.

낡고 노후한 농어촌의 주택에 대한 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해 50동에 최대 2억 원 이내로 지원하고,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을 통해 19동에 대한 정비 사업이 추진되었다.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로 75단지 107동 4434세대가 혜택을 보았고 노후 공동주택 시설 보수 지원이 7개 단지에 걸쳐 진행되었다.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전원마을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을 확대하고 공공 인프라 시설이 확충되었다.

▲ 일자리 창출 등 분야별 맞춤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력
지역 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과 농수산 분야의 지원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154개 업체 농공단지·노후시설 기반 시설 개선 사업 7건 등 기존의 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취약계층 공공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고 일자리 지원센터와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운영해 직업교육 훈련 등을 실시했다.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과 강원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을 통한 실제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양양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요시장 운영, 야시장 운영과 함께 왁자지껄 전통시장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과 주차장 조성으로 전통시장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올해 6월 양양 웰컴센터를 신축했다.

▲ 새로운 관광브랜드 창출을 통한 명품관광도시 밑그림 구상
양양의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던 오색지구와 낙산지구가 오색자연 휴양체험지구로 조성되고 낙산지구로 정비되는 가운데 남애 1리 해안관광자원 개발, 설악산(오색) 만경대 탐방로 조성 등 명성 있는 관광지 조성이 활발해진다.

또한 해안 경관 개선으로 해안 철조망 철거가 추진 중에 있어 지경 경계 철책 철거(0.52km)로 해변 관광지로서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양양군 지경 관광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내에 도로 등의 기반 시설 설치와 함께 관광지 조성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경관광지는 지경리 해변 15만 7687㎡에 아웃렛, 96실의 호텔, 상가, 휴양시설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를 건설한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영동지역 관광 경쟁력 중 부족했던 쇼핑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이 조성됐는데 생태·자연학습이 가능하도록 유실수원과 향토수종원, 품계원, 수생습지원 등 4구역으로 나눠 조성해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다.

자생식물원 조성으로 송이밸리 휴양림은 현재 운영 중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관, 구탄봉 탐방코스 등과 연계해 동해안권을 대표하는 복합산림휴양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핑메카의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시변리에 도시기반 시설 정비 및 주차장 공간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이 지역은 죽도해변 중심가로 서핑숍과 게스트하우스, 상가 등이 밀집해 있고, 인구해변, 죽도암 등 인접 관광자원이 풍부해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도로변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온 지역이다.

해변경관을 고려해 주차 블록을 활용한 19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 완료해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서핑 핫플레스인 죽도해변을 찾는 서프들에게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및 주차장이 조성된 셈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에서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이 선정돼 2021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확보한 예산으로 서핑 테마거리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을 조성하고, 그 외에도 활어판매장, 볼파크 공원, 프리마켓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 함께 하는 복지, 열린 행정, 행복도시 만들기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 분야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집중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양양 5대 역점사업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양양군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자 한결같은 바람으로 추진돼 온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는 2015년 8월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의 삭도시범이 결정(조건부 가결)되었지만, 환경단체가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소송은 기각되고 인허가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의 보완서를 협의해야한다.
이후 하반기에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개별 인허가가 처리되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준공, 2023년부터 상업운행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2002년 개항 이후 부진을 보이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이 올해 3월 플라이강원의 운송면허 취득을 통해 양양은 물론 강원도의 관문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양군은 항공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여행상품 점검, 항공사 운영에 따른 지역 경제 효과 분석 등을 위한 자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플라이강원과의 상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 구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남대천 생태환경 복원과 수변 생태관광지 조성은 양양군의 관문으로서 남대천 개발이 갖는 중요한 목표이다.
지난해까지 남대천 상류 생활하수처리 강화로 어성전 1, 2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가 완료되었고, 올 하반기 법수치리, 오색1, 2리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추진도 이루어진다.
또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과 남대천 유역 생태공원 조성돼 관광자원으로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남대천 주변지역 연계개발을 위해 다목적광장 조성 사업으로 양양 웰컴센터가 올해 5월 신축되었으며, 남대천 순환도로(군도 4호선)가 지난해 말 착공돼 공사 중이다.

▲낙산도립공원 해제 및 도시지역 확장
낙산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낙산도립공원 전면 해제는 환경부에서 지난 2016년 승인되었고, 현재 도립공원 해제지역 전략 환경영향평가서가 보완 제출돼 원주지방환경청이 승인하면 군 계획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에 입안 신청으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양양군 관리 계획 (용도지역 등) 결정 (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 고시는 올해 12월 추진될 계획이다.

▲서핑의 산업화
양양군은 2019년을 서프 시티 원년으로 하고 4개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국내 서핑 성지(聖地)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YY서핑특구」로 지정하고, 서핑 붐 조성을 위해 서핑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다.
또한 「서핑 플러스」 전략으로 산업 융·복합화를 추진하는데 홍보, 마케팅 강화로 서핑 캐릭터 상품(Goods) 개발,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지역연계 소득 방안도 강구한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