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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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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7.0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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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취약지역 80개소 사전점검, 하수관로 준설·개량 … “철저한 사전준비로 ‘안전도시 강남’ 만들겠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난 18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취약시설물 점검과 대책을 강조하면서 지난달 13개반 90여명으로 구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수해복구 투입을 위한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380가구에 돌봄 공무원 50명을 지정했으며, 296여억원(서울시 예산 포함)을 들여 침수방지용 하수관로 109km 준설, 노후 불량 하수관로 연장 3500m 개량, 빗물받이 3만5000곳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양수기 1064대를 점검하고, 마대 등 수방자재 2만7000개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빗물펌프장·수문·유수지 등 주요 방재시설물 22개소와 범람이 우려되는 탄천·양재천·세곡천, 대형공사장 62개소 등 수해 취약지역 80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5월에는 대치빗물펌프장에서 수방교육과 양수기 작동훈련을, 강남 및 신사 육갑문에서는 개폐 시운전을 실시했다.

윤석빈 치수과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인 점검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안전도시 강남’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수방지시설이 필요한 세대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02-3423-6595)로 요청하면 물막이판·수중펌프를 무료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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