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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양한 재난체험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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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양한 재난체험 교육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2.2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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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8일 보라매 안전체험관서…구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초등학교(12곳), 유치원(10곳), 어린이집(35곳) 참여 예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형 재난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심에서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구청 조직의 핵심 리더인 간부 공무원부터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24일과 28일 양일간 구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장소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위치한 보라매 안전체험관이다. 간부 공무원들은 정해진 날짜에 공용차량을 이용, 체험관으로 이동하고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우선 리히터 규모 7.0의 실내 지진과 규모 5.0의 실외 지진을 가정해 붕괴되는 건물 내에서 대피하는 방법과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또한 최고 30m/s의 강풍과 300mm/h의 비를 동반한 태풍의 위력을 체험한다. 태풍 발생 전 준비사항과 발생 후 대피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다중이용업소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익힌다. 버스사고와 지하철사고를 체험하고 상황별 대처요령도 확인한다. 이상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 외에도 구는 내달부터 9월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순회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다. 이달 수요조사 결과 초등학교(12곳), 유치원(10곳), 어린이집(35곳) 등 57개 기관에서 순회 안전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성장현 구청장은“구정의 컨트롤타워인 간부 공무원부터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능력을 몸에 익혀야 한다”며 “아울러 유년기에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도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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