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북구-화성시, 상생협력도시로의 발돋움 위한 자매결연 체결
상태바
성북구-화성시, 상생협력도시로의 발돋움 위한 자매결연 체결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2.2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관계자 및 주민대표 참석하여 협정식 진행

▲(왼쪽부터)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이 협정체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상생협력도시로 나아가는데 뜻을 모으고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김영배 구청장과 김태수 부의장을 비롯한 성북구의회 의장단, 주민대표단은 22일 화성시를 방문,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양 도시의 주민대표 및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정식이 진행됐다.

두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교육·문화·체육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상생하며 우의를 돈독히 할 것임을 약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과 민간단체 교류에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성북구와 화성시는 2015년부터 도시 간 교류를 시작,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매결연까지 맺게 된 것은 구·시정철학의 공통점에 있다.

먼저 올바른 역사관에 대한 인식공유이다. 지난해 3월 화성시가 주관한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도시 건립관련 공동성명’을 성북구청장을 포함한 5개 지자체 단체장이 함께 발표하고 화성시의 ‘4.15 제암리 학살사건 추모제’에도 성북구가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특히 구에서도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만해 한용운 순례길 국토종단대장정’으로 독립정신과 문학정신을 선양하는 사업을 하는 등 양 도시의 역사관에 대한 인식이 같다.

또 다른 공통점은 ‘사람중심’, ‘마을 민주주의’에 대한 정책 공유이다. 화성시의 슬로건 ‘사람이 먼저인 화성’과 성북구 슬로건 ‘동행 프로젝트’,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됩니다.’ 와 같이 양 도시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서로 장점을 나누고 배우는 등 자매도시로서 함께 발전해 우리공동체가 모범적인 자치의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