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는 2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지방분권개헌 성취, 정당공천제 폐지’ 는 주제를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모인 가운데 전국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은 실질적 지방자치분권을 보장하는 지방분권개헌을 성취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하고 결연한 의지를 담은 ‘ 지방분권개헌 촉구 대전선언문’ 채택․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반에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중앙집권적 비효율과 적폐를 혁신하는 국가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분권개헌안의 핵심내용으로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임을 천명하고, 지방정부를 헌법기관으로 인정하며 자치법률 제정권 보장, 자주재정권 확보, 지방4대 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이다.
최명희 대표회장(강릉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혁은 지방분권개헌이 답이고, 이번 기회가 지방분권개헌의 골든타임이다”라고 주장하며, “전 시․군․구의 역량을 결집하여 지방분권개헌을 반드시 성취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자치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방자치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서 2015년에 민선자치 20년을 기념해 정되었다. ▲지방행정분야 고재득 전 서울 성동구청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 ▲지방재정분야 이삼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방분권분야 정순관 순천대 교수 ▲주민자치분야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